(왼) Tabcat, (오) designyoutrust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어모으게 합니다. 925마리의 집고양이들에게 GPS 추적기를 달아놓자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집고양이의 은밀한 사생활이 천하에 공개된 것인데요. 정말 신기하게도 집고양이들에게서 공통된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에 따르면 GPS를 활용한 집고양이 연구 결과가 공개돼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미국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 4개국 공동 연구진은 '애니멀 컨서베이션(Animal Conservation)에 '반려동물 고양이들의 작은 행동범위와 지역생태계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실었죠.
자료 사진 / Tabcat
먼저 연구진은 고양이 행동반경을 추적하기 위해 6개국 집고양이 925마리를 대상으로 GSP 무선송신기를 목줄에 달아서 집고양이들이 무엇을 하는지 추적했습니다.
집고양이들의 행동반경은 집을 기준으로 약 100m 반경까지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수컷보다는 암컷,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고양이가 광범위하게 돌아다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집마당에서 100m 안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쉽게 말해 고양이들이 집돌이, 집순이에 만족한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designyoutrust
정말 생각지도 못한 결과였는데요. 하지만 집고양이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합니다. 집고양이의 경우 사료를 먹기 때문에 사냥을 적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기 영역 범위 내에서 야생동물에게 포식동물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입니다.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서 새와 작은 포유동물수가 급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죠.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결과에 그저 고개가 갸우뚱하게 되는데요. 분명한건 집고양이는 집돌이, 집순이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