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The Dodo
결국에는 이렇게 버릴 거면서 왜 고양이를 키웠던 것일까요. 이삿짐을 차량에 실은 이웃집 여성은 문앞에 고양이를 놔뒀습니다.
한참 고양이를 쓰담쓰담해주더니 이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차량에 타더니 유유히 가버리는 여성. 고양이는 그렇게 버림 받았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마리아(Maria)는 며칠 전 이웃에 사는 한 여성이 차량에 이삿짐을 실어 놓은 것을 보게 됩니다.
이삿짐을 다 실은 이 여성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문앞에 두고는 쓰담쓰담한 뒤 그대로 가버렸습니다. 네, 새로 이사할 곳에 데려가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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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그렇게 혼자가 됐고 좀처럼 집앞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았죠. 마치 집사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듯 말입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마리아는 이웃집으로 달려가 몇번이나 고양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려고 했지만 번번히 실패.
아무리 녀석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도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모습을 볼 때면 마리아 속은 타들어만 갔는데요.
하루 아침에 버려진 사실이 믿기지 않은 듯 충격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포기하지 않았고 매일 같이 가서 밥을 챙겨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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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고양이도 점점 마음의 문을 열어서 다가왔고 덕분에 마리아는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갈 수 있었습니다.
검사를 마치고 마리아 집으로 돌아온 녀석을 위해 롤로(Rolo)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됩니다. 그렇게 마리아와 가족이 된 녀석.
만약 마리아가 녀석을 외면했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마리아는 말합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못 키우게 된다면 버리지 말고 새 가족을 찾아주라고 말입니다.
이제는 마리아 가족이 된 고양이 롤로가 아프지 않고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길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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