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장 끌려가자 두려움 참지 못하고 울고 있는 친구 눈물 닦으며 위로해주는 리트리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8 07:07

애니멀플래닛搜狐网


닭장 옆에서 개시장에 끌려가자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는 친구의 눈물을 정성스레 닦아주며 위로하는 리트리버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 등에 따르면 중부 허난성의 한 지방에서 주인에 의해 개시장에 팔려나가는 리트리버가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길을 지나가던 한 남성은 우연히 개장수에게 돈 받고 팔려가는 리트리버를 보게 됩니다.


리트리버는 트럭 짐칸에 닭장 옆 좁은 공간에 있었는데요. 한눈에 봐도 누군가가 키운 리트리버가 주인에 의해 팔려나간 것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트럭에 실린 리트리버가 두려움에 온몸을 벏러 떨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그 옆의 다른 리트리버가 우는 친구의 얼굴을 연신 핥아주며 위로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giphy_@cuteanimalland


그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프고 참담해던 남성은 '중국판 틱톡'이라고 불리는 도우인()에 공유했고 이 영상은 빠른 속도로 공유됐습니다.


남성은 두려움에 울고 있는 리트리버를 포함한 다른 강아지 14마리를 개장수에게 돈 주고 구조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진 속 친구를 위로하고 달래는 리트리버도 구하고 싶었지만 개장수가 너무 비싸게 불러서 자신이 구조하지 못했다고 그는 전했는데요.


이후 다행히도 남은 리트리버도 구조돼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울고 있는 친구를 더 걱정하고 위로하며 챙기는 리트리버. 이것이 바로 진정한 우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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