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비행기 자원봉사 해오다가 유기견 행운이 직접 입양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1 13:2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wkwafina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아콰피나가 한국에서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는 지난 3년간 비행기 자원봉사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11일 아콰피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 가족이 되어 미국에 온 행운이를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새 가족이 된 행운이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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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콰피나는 "코리안K9레스큐(koreank9resecue)가 한국의 강아지 육류 거래, 유기견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구조한다는 소리를 처음 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입양할 계획 없이 기부만 해왔지만 3년간 비행기 자원 봉사에 임하면서 강아지들과 사랑에 빠졌어요"라며 입양 이유를 털어놓았는데요.


그녀가 입양한 강아지의 이름은 한국어 발음 '행운(Haeng-Un)'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유기견 입양 소식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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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콰피나는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 대구 출신 이민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입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그녀는 지난해 '페어웰'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최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서 시수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