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파양 당한 뒤 '안락사' 앞둔 유기견 이효리 소개로 입양해 가족이 되어준 안혜경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7 10:0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yekyeongan


'비디오스타' 안혜경이 이효리의 소개로 운명처럼 만나게 된 반려견 럭키에 대한 사연을 털어놓아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아이캔두잇! 유캔두잇! 미라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안혜경이 출연, 화려한 입담을 뽐냈는데요.


이날 안혜경은 반려견 럭키와 반려묘 달이를 공개해 눈길을 끌어 모았습니다. 두 녀석 모두 유기견, 유기묘 출신이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행운을 주는 아이들이라고 소개한 안혜경은 "저는 굶어도 얘네는 굶기지 않아요"라며 "간식이나 사료가 떨어지면 불안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아파도 참지만, 얘네는 바로 병원에 가줘야 합니다"라며 "이런 걸 생각했을 때 자식만큼 소중한 것 같아요"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yekyeongan


안혜경은 또 10년간 키워오고 있는 반려견 럭키의 경우는 절친 이효리 덕분에 알게 되어 키우고 있다고 밝혀 시선을 끌어모았는데요.


이효리 제안으로 유기견 봉사를 하러 가게 된 안혜경은 파양을 여러 번 당한 뒤 안락사를 하루 앞둔 지금의 럭키를 알게 됐다고 합니다.


안혜경은 "(이효리가) 럭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친구 한 번 키워보지 않을래?'라고 했어요"라며 "사진을 보자마자 내가 데려오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눈빛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때부터 인연이 오래됐어요. 럭키 때문에 이사를 하고 집을 밝게 만들고, 생활이 행복해졌죠"라며 "그래서 이름도 럭키라고 지었습니다"라고 밝혀 감동을 안겼습니다.


한편 안혜경은 지난 2011년 절친인 이효리가 추천해줘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가 지금까지도 꾸준히 봉사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yekyeongan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