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선을 넘는 장난을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치는 여자친구 사연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장난이 심한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이날 사연의 주인공인 고민남은 22살 대학생으로 카페 알바하다가 만난 동갑내기 여친과 4개월째 연애 중이었습니다.
카페 마감 알바인 여친이 오픈 알바인 고민남에게 쪽지를 남긴 것이 계기가 되어 이 둘의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친은 친구와 누가 먼저 연락이 오는지 쪽지 내기를 했었고 고민남은 어디로 통통 튈지 모를 여친에게 끌려 사귀게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통통 튀다 못해 심한 장난으로 자꾸 선을 넘기 시작했는데요. 여친은 카페 알바 도중 손님에게 복불복 음료를 판매해 카페에서 잘릴 정도로 장난이 심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장난 치다가 카페 알바에서 잘린 여친을 위해 고민남이 마련한 호캉스 이벤트 때 여친이 속옷에 가운만 입은 고민남을 장난이라며 호텔 복도로 내쫓고 문을 잠가버리기도 했죠.
나날이 심해지는 여친의 장난 때문에 고민남은 그만 스트레스로 위궤양에 걸렸고 여친이 죽을 끓여 보내는 등 챙겨주자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이 역시도 장난이었습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친이 정성스레 끓여준 죽을 다 먹은 고민남은 인증샷을 찍어 여친에게 보내자 이를 본 여친은 "우리 냥이와 입맛이 똑같다"라며 폭소를 터트린 것.
알고보니 고양이 사료로 죽을 쒀준 것이었습니다. 사연을 듣고 있던 주우재는 "사이코패스 아니냐"며 분노하기까지 했는데요.
고민남은 "죽이 유난히 비리다고 생각했었지만 몸이 안 좋아 그런가 했는데 톡을 보고 게워낼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참다 못한 고민남은 크게 실망하며 결국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후 묵묵부답이던 여친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신이 없어. 나중에 이야기하자"라며 할아버지 부고를 알려왔었다는데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친에게 화난 것이 미안해 장례식장으로 향한 고민남은 이것마자 여친의 장난이었다며 장난을 위해 패드립까지 서슴지 않는 여친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김숙은 "사람 죽여 놓고 장난이었어 할 사람이예요. 이 사람은 선이 없다"라고 분노했습니다.
서장훈은 "이 연애 자체가 장난 같습니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데 고양이 밥을 끓여준다?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은 이런 행동 안 합니다"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장난을 한다는 건 고민남이 떠나도 상관없다는 것"이라며 "여자분 이러다 크게 사고 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정상적으로 살길 바랍니다"라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KaKao TV_@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