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rs News / Daily Mail
장난기가 심해도 너무 심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유나(Yuna).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난 주인은 평소와 달리 혓바닥이 새파랗게 물든 녀석의 모습을 보고는 그만 충격을 받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시베리안 허스키 유나의 혓바닥이 파랗게 물들어 있었던 것일까. 혹시 어디 아픈 것은 아닐까.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데본주 플리머스에 사는 아나스타샤 블랙(Anastasia Black)는 며칠 전 정말 아찔한 경험을 했었다고 합니다.
Caters News / Daily Mail
평소 장난기가 많은 시베리안 허스키 유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하루는 염색을 하기 위해 화장실 선반 위에 염색약을 올려둔 다음날이었죠.
아침에 일어나보니 녀석의 혓바닥이 새파랗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보통 강아지들의 경우 혓바닥 색이 변하면 호흡곤란 등의 증상 때문이라고 들었던 탓에 그녀는 유나 건강 상태부터 살펴봤는데요.
다행히도 녀석은 멀쩡해보였고 도대체 이 파랗게 물든 혓바닥은 무엇인지 원인을 찾기 위해 집안을 샅샅히 뒤졌습니다.
Caters News / Daily Mail
잠시후 그녀는 바닥에 뒹굴고 있는 염색약을 발견하게 됐고 아나스타샤 블랙이 잠든 사이 시베리안 허스키 유나가 화장실 선반 위에 올려놓은 염색약을 가지고 놀았음을 알게 되었죠.
염색약을 바닥으로 떨어뜨려서 가지고 장난치다가 그만 염색약이 터졌고 이로 인해 녀석의 입 주변과 혓바닥이 새파랗게 물들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달려갔고 다행히 염색약이 식물성 염료인데다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지 않아 건강에는 크게 이상이 없을 거라는 수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마주친 녀석의 혓바닥이 새파랗게 물들어 있어 충격 받았다는 그녀. 다음부터는 염색약 등은 녀석이 쉽게 찾아낼 수 없는 곳에 숨겨놓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