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yin_@FB0795
도로 위를 달려가고 있던 차량이 멈춰 설 때까지 쫓고 또 뒤쫓아온 유기견이 있습니다.
유기견은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을 확인하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매달리기 시작했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고양집에 내려갔다가 6개월 전 잃어버렸던 반려견을 찾은 어느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고향집을 찾은 여성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자신이 생활하는 터전으로 돌아갈 차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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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그녀는 우연히 유기견 한마리가 자신의 차를 향해 달려오고 있음을 확인했는데요.
처음에는 그저 자신을 쫓아오는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달리면 달릴 수록 유기견은 계속해서 그녀의 차량을 쫓아갔고 이상하다 싶은 그녀는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게 됩니다.
차량이 멈춰서자 유기견은 헥헥거리면서 숨을 내쉬었고 창문이 열리자 녀석 또한 격하게 반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유기견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6개월 전 남동생이 잃어버렸던 바로 반려견이었습니다. 온몸이 엉망진창 되어버렸지만 여성은 녀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죠.
당시 가족들은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기 위해 집 주변을 다 뒤졌지만 그 어디에서도 녀석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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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다보니 개장수가 잡아갔다고 생각했던 가족들. 그렇게 6개월이 흘러 실종된 반려견을 다시 만나게 된 것입니다.
반려견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린 그녀는 서둘러 녀석을 품에 안았고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다시 가족들 품에 돌아온 반려견은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유기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6개월 전 실종된 반려견이었다는 사연.
정말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는데요. 반려견이 다시는 실종되는 일이 없길, 오래 오래 가족들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잘 지내길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