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칠해진 '수도 밸브' 보더니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고개 갸우뚱하며 말(?) 거는 닭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26 08:07

애니멀플래닛twitter_@CMGaldre


빨갛게 칠해진 수도 밸브 앞에서 옹고종기 모여 앉아서 말을 거는 닭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과거 한 누리꾼은 지난 2018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도 밸브를 자신의 동족이라고 착각한 듯 말을 거는 듯한 모습이 담긴 닭들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실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3마리의 닭들은 서로 수도 밸브를 빤히 쳐다보며 무언가 말을 거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가운데 있는 닭은 밸브를 부리로 쪼기까지 했습니다.


수도 밸브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상하다는 듯 닭들은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렇다면 닭들은 도대체 왜 수도 밸브 앞에 모였던 것일까.


애니멀플래닛twitter_@CMGaldre


닭들에게 있어 붉은색은 힘의 상징이기 때문에 벼슬이 크면 클수록, 빨간색이 진하면 진할 수록 강한 상대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도 수도 밸브 앞에 모여서 옹기종기 있는 것도 분명 색은 진하고 큰데 아무 말도 없어 호기심에 접근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네요", "그렇다면 수도 밸브가 승자인건가", "알면 알수록 동물의 세계는 신기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빨갛게 칠해진 수도 밸브를 본 닭들의 의외 반응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CMGaldre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