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flash / Daily Mail
아픈 새끼가 너무도 걱정돼 직접 입에 물고 병원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어미 고양이가 있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터키 남부 이즈미르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어미 고양이가 병원 안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미 고양이는 입에 조그만한 새끼 고양이를 물고서 병원에 찾아왔는데요. 알고보니 새끼 고양이의 한쪽 눈이 심각한 염증에 걸려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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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너무 심해 진물까지 나와 눈을 뜨지 못할 정도였는데요. 어미 고양이는 아픈 새끼를 살리기 위해 직접 입에 새끼를 물고 제발로 병원을 찾아왔던 것.
어미 고양이에게 감동 받은 의료진들은 곧바로 새끼 고양이를 치료해줬다고 하는데요. 의료진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병원 주변을 돌아다니며 다른 새끼 고양이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추가로 발견돼 의료진은 예방 차원에서 안약 치료를 해주고 먹을 것까지 챙겨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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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은 자주 지나가다가 마주친 사이로 종종 먹이를 주기도 했었다며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는데요.
새끼를 데리고 어미 고양이가 병원에 들어올 당시 사람들이 자신에게 눈길을 줄 때까지 계속해서 울고 또 울었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아픈 새끼를 어떻게 해든 살리고 치료하고자 병원으로 찾아와 도움을 내민 어미 고양이. 다행히 새끼 고양이는 눈을 떠가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