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으로 온몸 '칭칭' 감겨진 채 여행가방 안에 담겨져 있던 '희귀' 아기 거북 185마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05 12:00

애니멀플래닛Aeropuerto Ecologico de Galapagos


멸종위기에 직면한 희귀 갈라파고스 거북이가 온몸에 랩으로 칭칭 감겨진 채로 여행가방 안에 담겨져 있다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갈라파고스 공항에서 여행가방에 담긴 아기 거북 185마리가 적발돼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여행가방 안에는 태어난지 불과 3개월 밖에 안된 아기 거북이들이 온몸에 랩으로 칭칭 감겨진 채로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공항 세관 관계자가 발견했을 당시 여행가방 안에 들어 있던 거북이들 중 10마리가 폐사됐고 이후 5마리가 추가로 죽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Aeropuerto Ecologico de Galapagos


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요. 정말 충격 그 자체입니다.


여행가방 속에 담겨져 있던 갈라파고스 아기 거북이들은 통상적인 검문 중에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는 상황.


한편 남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는 육지인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1000km 떨어져 고립되어 있는 탓에 희귀생물의 보고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참고로 갈라파고스 제도의 동물을 거래하다 적발될 경우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Aeropuerto Ecologico de Galapagos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