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consin Humane Society
매년 4만마리의 유기동물을 돌보고 있는 한 보호소가 있습니다. 이 보호소는 전적으로 기부에 의존하고 있어 기부활동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버려지는 유기동물들을 위해서라도 보호소는 기부 모금활동을 벌여야 했고 고민한 끝에 조금은 특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해보기로 합니다.
그건 기부하면 기부자의 반려동물을 그림으로 그려주는 모금 활동이었죠. 기부 금액은 15달러(한화 약 1만 6,725원).
Wisconsin Humane Society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위스콘신주에서 활동하는 위스콘신 휴먼 소사이어티(Wisconsin Humane Society)는 지난해 15달러를 기부하면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려주는 모금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러자 실제로 기부금이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한 집사는 보호소에 45달러(한화 약 5만원)를 기부를 했고 3장의 그림을 받았죠.
받은 그림을 SNS에 공유했고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합니다.
Wisconsin Humane Society
물론 수준 높은 그림은 아니었지만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기부도 하고 반려동물 초상화도 받을 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입니다.
급기야 너무 많은 요청이 쏟아지자 위스콘신 휴먼 소사이어티는 하루만에 접수를 중단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떤 그림이었길래 사람들은 열광했고 기부금으로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 어떤 그림들이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Wisconsin Humane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