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놓친 탓에 '후지 마비' 찾아와 걷지 못하는 유기견 굳건이의 현재 상태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20 15:2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골절이 왔지만 제때 치료 시기를 놓친 바람에 후지 마비가 찾아온 유기견 굳건이의 뒷다리 신경이 살아나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8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교통사고로 척추골절 온 유기견 굳건이 근황을 전했는데요.


살고자 하는 의지를 꺾지 않고 하루 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굳건이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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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에 따르면 굳건이의 뒷다리 신경이 살아나고 있는 듯 보인다고 하는데요. 밥도 잘 먹고 배변도 조금씩 스스로 하고 있다고 유엄빠는 전했습니다.


신경 전문 선생님과 상담한 결과 수술을 진행해 볼 수 도 있다는 답변을 받은 상황.


유엄빠 측은 "뒷다리 신경을 살릴 수는 없다고 해도 지금처럼 굽어진 척추로는 휠체어를 타는 것도 힘들 수 있어서 교정 수술을 진행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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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엄빠 측은 "침치료와 재활 운동을 병행하는 방향도 찾아볼게요"라며 "작은 얼굴에 여기저기 남은 상처가 많아요"라고 굳건이 상태를 전했죠.


그러면서 "아직 이겨내야 할 치료들이 남아 있지만 굳건이 몸과 마음에 남은 상처가 하루 하루 치유되기를 오늘도 바래봅니다"라며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굳건이 화이팅", "힘내구 잘하고 있어", "굳건아 응원할게. 기적은 일어날거야"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