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는 강아지 걱정돼 CCTV 확인했다가 '눈물' 글썽거린 한승연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23 08:57

KaKao TV_@개는 훌륭하다


걸그룹 카라 출신 한승연이 스케줄 일정 때문에 밖에 나왔다가 집에 있는 강아지들이 걱정돼 스마트폰으로 CCTV를 켰습니다.


잠시후 CCTV를 확인한 한승연은 그만 눈물을 글썽거리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무엇을 보았길래 한승연은 눈물을 훔친 것일까.


과거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포메라니안 푸리와 푸들 누비를 키우고 있는 한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승연은 투병 중인 반려견 푸리에게 인내심있게 약을 챙겨 먹이는 모습을 보였죠.


처음에는 약을 먹이다가 손을 많이 물렸다는 한승연의 말에 이경규는 "정말 대단합니다. 저게 쉬운 일이 아니예요"라고 감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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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뒤이어 스케줄 때문에 밖에 나온 한승연은 이동하는 중에 반려견 CCTV를 360도 회전하며 집에 홀로 남은 반려견 푸리와 누비 상태를 확인했죠.


한승연은 "누비야, 푸리! 누비는 어디 있어? 누비?"라고 말했습니다. 한승연 목소리가 들리자 푸리는 껑충 뛰어서 카메라 앞에 얼굴을 내비치는 것 아니겠어요.


화면에 안 잡힌 누비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한승연은 CCTV를 돌리며 집안 구석구석을 확인했고 현관문 앞에 있는 누비를 발견했습니다.


현관문 앞에 앉아 한승연이 집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누비. 한승연은 글썽거리는 눈물을 참아가며 "기다려, 금방갈게"라고 불안하고 있을 누비를 달랬는데요.


밝은 모습 속에 분리불안이 있는 반려견 누비. 그런 누비를 바라본 한승연은 한없이 미안하고 가슴 아플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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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영상을 지켜본 강형욱은 "집에 소파가 없는 게 눈에 띄더라"라며 "강아지를 위하는 게 느껴졌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반려견에게 약을 먹이는 한승연 모습에 "이미 알고 있을 거예요. 세상에서 푸리에게 가장 약을 잘 먹일 수 있는 사람은 본인이라는 걸"이라고 칭찬했는데요.


한승연은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실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라며 감동했는데요.


남다른 반려견 사랑이 돋보였던 한승연. 스케줄 때문에 밖에 나온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반려견 모습에 눈물을 글썽거려야 했는데요.


아마도 반려인이라면 한번쯤은 겪어봤을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의 전부라는 사실 다시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