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이랑 같이 자란 탓에 자기도 '진짜 강아지'인 줄 알고 똑같이 행동한다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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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대형견이랑 함께 먹고 자고한 탓에 자기도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벨기에에 살고 있는 고양이 아즈마엘(Azmael)은 몇년 전만 하더라도 도로 한복판 위에 부상을 당하고 쓰러져 있던 아기 고양이였죠.


때마침 나탈리(Nathalie)와 그녀의 남편이 아기 고양이 아즈마엘을 발견하고서는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 목숨을 구해줬는데요.


이것이 인연이 되어 나탈리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됩니다. 때마침 집에는 올드 저먼 셰퍼드 니무에(Nimue)와 화이트 스위스 셰퍼드 리암(Liam)이 살고 있었고 그렇게 이들은 가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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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기 고양이 아즈마엘은 대형견들이랑 함께 자라게 됐고 무엇이든지 두 대형견들이 하는 것을 똑같이 따라하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매일 아침 니무에와 리암을 따라서 산책을 나서는 것은 물론 다른 강아지들이 다가와 성가시게 굴려고 하면 당당히 다가가서 쫓아내는 등 고양이 아즈마엘은 강아지 행동을 하기 시작했죠.


급기야 자신을 진짜 강아지라고 생각하는지 서스럼없이 강아지들과도 어울리고 있다는 녀석.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봐도 강아지인 줄", "이게 무슨 일이지", "같이 사는게 정말 중요한가 보네요",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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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