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실명해 앞 보이지 않은 상태로 혼자서 새끼들 돌보던 어미 길고양이의 '모성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5.03 09:25

애니멀플래닛まいどなニュース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실명 당해 앞이 보이지 않은 어미 길고양이는 새끼들을 지켜내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고양이들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던 한 누리꾼은 공원에서 초등학생들로부터 돌에 맞는 등 괴롭힘을 당한 길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됩니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누리꾼은 현장에서 실명 상태로 앞이 잘 보이지 않은 어미 길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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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봐도 어미 길고양이의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 누리꾼은 서둘러 인근 동물병원으로 달려가 검사를 받았는데 어미 길고양이의 눈은 이미 실명된 상태였죠.


또한 어미 길고양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 실명 상태나 다름없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미 길고양이는 어떻게 앞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새끼들을 돌보고 있었던 것일까.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3마리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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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길고양이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구조한 새끼 고양이 3마리 중 2마리는 눈을 감고 말았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한마리는 건강한 상황.


우열곡절끝에 구조된 어미 길고양이는 그렇게 혼자 남은 새끼 고양이를 돌보면서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하는데요.


눈이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새끼 3마리를 돌본 어미 길고양이. 그건 새끼들을 향한 어미의 마음, 즉 모성애의 힘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