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그린

여수 한화 아쿠아플라넷서 살고 있던 '멸종위기' 벨루가, 어린이날에 폐사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05월 08일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 facebook_@animalkorea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브랜드인 아쿠아플라넷에서 보유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벨루가 한마리가 폐사하는 안타까움 일이 벌어졌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한화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지내고 있던 수컷 벨루가 루오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폐사했다고 밝혔는데요.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지난 2020년 7월 20일 수컷 루이가 죽은지 불과 10개월 만에 루오마자 폐사한 것인데요. 이번에 폐사한 벨루가는 12살 수컷으로 2012년 4월 반입됐다고 합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측은 보다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및 서울대학교 수생생물의학연구실과 함께 부검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 facebook_@animalkorea


폐사한 벨루가 루오를 부검한 결과 소화관 일부가 장간막을 축으로 회전하거나 주변 섬유화에 의해 유착되어 꼬인 상태인 장염전에 의한 쇼크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관계자는 “보다 명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추가로 조직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보유중인 개체에 대한 처리방침은 검토 중"이라며 "향후 관계 부처등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고 추가적인 반입 계획은 없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 동물자유연대 측은 "한화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해양수산부가 연이은 벨루가의 죽음에 책임을 지고 마지막 남은 ‘루비’의 방류 계획 수립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 facebook_@animal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