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개훌륭' 강형욱 훈련사가 개물림 사고와 관련해 더이상 미루고 방치해서는 안될 문제라면서 청원 등을 통해 법 제정에 나설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남양주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개물림 사망 사고와 관련해 강형욱이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사실 들개 문제는 우리 사회를 오랫동안 위협해 온 문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몇 년 사이 도심 야산을 떠도는 들개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들개가 한우 농장을 습격해 송아지가 폐사되기도 했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이 사실입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은 "축적된 사고들이 이제야 도출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라며 "유기견들이 군집해 사는 걸 없애야 합니다. 그건 절대 행복한게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의 도움을 거부하는 개들과 우리가 공존할 수 있나, 고민해봐야 합니다"라며 "길가에 있는 개를 보면 어떤 사람은 그냥 놔두라고 합니다"라고 털어놓았죠.
강형욱은 "동물보호소보다 길거리에서 음식을 받아먹는 게 좋은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보호소가 개들을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는게 낫습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그 유기견들을 그대로 놔두는게 아니라 사람이 만든 가족이라는 구성원 안에 들여야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실제로 2000년 독일에서는 학교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하던 아이가 개물림으로 사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강형욱은 "모든 나라에서 법이 바뀌고 확실한 행동을 취할 때는 아이가 사망했을 때"라며 "절대 일어나선 안 되지만 아이가 물릴 거고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제서야 이제 바꾸자고 할 것"이라며 청원 등을 통해 개물림 사고에 대한 법 제정에 나설 필요가 있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외면할 수 없는 개물림 사고에 대해 '사람과 개 모두가 행복한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남기고 끝을 냈습니다.
KaKao TV_@개는 훌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