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학대로 두 눈 잃어 앞 못 보는 강아지…새 주인 만나 해변가 신나게 전력질주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7.21 10:29

애니멀플래닛Radar Dog Rescue


여기 끔찍한 동물학대로 하루 아침에 두 눈을 잃고 앞을 보지 못하게 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앵거스(Angus).


다행히도 지금의 새 주인을 만난 녀석은 드넓은 해변가 모래 사장 위를 신나게 전력질주했고 그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더비셔주 체스터필드에 사는 존(Jon)과 앤 애시모어(Anne Ashmor) 부부에게는 조금은 특별한 강아지가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Radar Dog Rescue


강아지 앵거스는 사실 전 주인으로부터 차마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학대를 당해 뇌손상으로 시력을 잃게 된 아이라고 합니다.


2년 전 지금의 부부에게 입양된 녀석은 뇌손상에 따른 마비와 뇌전증으로 매일 약을 먹어야만 하는 신세라고 하는데요. 그런 녀석을 위해 부부는 해변가를 찾았습니다.


스코틀랜드 아우터 헤브리디스 제도로 여행을 떠난 것. 그리고 그곳 해변가에서 강아지 앵거스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풀어줬고 물 만난 녀석은 해변가를 전력질주 했죠.


애니멀플래닛Radar Dog Rescue


비록 앞이 보이지는 않지만 냄새로 방향을 잡아 신나게 모래사장 위를 뛰어다니는 강아지 앵거스는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습니다.


이들 부부는 강아지 앵거스 모습을 찍어 SNS에 공유했고 이 영상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수많은 누리꾼들을 감동케 만들었는데요.


새 주인을 만나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은 강아지 앵거스가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YouTube_@Caters Clips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