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산책하다 돌연 쓰러지신 할아버지 걱정돼 같이 구급차에 올라탄 '천사'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7.24 08:40

애니멀플래닛facebook_@MunicipiodePedroEscobedo


주인 할아버지와 산책 중이던 강아지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아버지가 걱정돼 어쩔 줄 몰라했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멕시코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케레타로주 페드로 에스코베도 지역에 사는 한 할아버지가 평소처럼 강아지와 산책하던 길에 쓰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주변에 길을 지나가고 있던 행인들이 이를 보고 신고해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할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하던 찰나에 옆에 강아지가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할아버지를 바라보고 있음을 눈치 차렸죠.


애니멀플래닛facebook_@MunicipiodePedroEscobedo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키우던 강아지였는데요. 녀석은 할아버지 곁을 지키고 싶은지 좀처럼 떨어지려고 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구급대원들은 강아지를 구급차에 같이 태워 할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으로 향했는데요.


구급대원들의 빠른 처치 덕분에 할아버지는 금방 의식을 회복하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곁에는 강아지가 꼭 붙어서 할아버지를 지켰죠.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은 "강아지는 역시 좋은 친구",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주인 밖에 몰라요", "감동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