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SBS와 손잡고 '어바웃펫'에 215억원 투자…반려동물 토탈 플랫폼 구축 박차

BY 장영훈 기자
2021.08.17 09:21

애니멀플래닛GS리테일 '어바웃펫'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어바웃펫'이 2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펫사업 확대를 위해 SBS와 손잡고 자회사 '어바웃펫'에 총 21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투자되는 총 215억원 가운데 GS리테일은 80억원을 SBS는 135억원을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지난 4월 론칭한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을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플랫폼으로 키우고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2027년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펫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이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SBS 투자를 이끌어냈는데요.


SBS는 'TV동물농장'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콘텐츠와 영향력을 보유한 방송사로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GS리테일과 SBS는 다양한 각 분야별 파트너사를 '어바웃펫' 제휴처로 참여시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경환 '어바웃펫' 대표이사는 "'어바웃펫'은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상품과 정보, 콘텐츠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바웃펫'이 전문몰로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생애 주기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토탈 플랫폼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