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하게 천둥 번개 치자 놀란 친구 어깨에 손 올리며 "괜찮아" 위로해주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8.25 07:58

애니멀플래닛Emma Patricia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한집에서 키우다보면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지고는 하는데요. 여기 천둥 번개 소리에 화들짝 놀란 친구를 위로하고 달래주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 4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 엠마 패트리샤(Emma Patricia)는 며칠 전 뜻밖의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하루는 평소처럼 아침을 먹고 책을 읽고 있었는데요. 그때 밖에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었죠. 책을 읽던 그녀는 창밖을 바라봤는데 서로 옹기종기 붙어서 창밖을 보는 두 고양이를 보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Emma Patricia


다름아니라 고양이 노아(Noah)와 노먼(Norman)이었습니다. 사실 고양이 노아는 언니가 카누로 여행갔을 때 구조해 집에 데려온 아이였는데요.


텃새를 부릴 법도 하지만 고양이 노먼은 새 가족이 된 고양이 노아를 알뜰살뜰하게 잘 챙겼다고 합니다.


창밖을 보고 있던 이날도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바닥에서 서로 장난치고 놀았던 녀석은 나란히 창문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고양이 노먼이 노아 어깨 위에 자신의 손을 올리더니 "괜찮아,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라고 위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Emma Patricia


고양이 노먼이 노아를 달래고 위로했던 건 천둥 번개가 치자 화들짝 놀란 고양이 노아를 위해 괜찮다고 위로해줬던 것.


엠마 패트리사는 두 고양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렸고 누리꾼들 사이에 빠르게 공유돼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천둥 번개 소리에 놀란 친구를 달래고 위로해주는 고양이의 모습 정말 너무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이렇게 고양이에게서 한 수 배웁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