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ent News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 평소 살아생전 좋아하던 펭귄들을 사진 찍기 위해 머나먼 길을 여행한 아빠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영국 햄프셔에 사는 리사 클라크(Lisa Clark)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1년 3개월 난소암 투병 끝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눈을 감아야했습니다.
그녀는 눈 감기 직전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짧은 편지를 남겼습니다. 딸의 편지를 받아든 아빠 로저 클라크(Roger Clark)는 눈물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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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을 잃은 슬픔을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없기에.. 슬픔에 잠긴 아빠는 한가지 일을 벌이게 됩니다.
딸이 보고 싶을 때마다 편지를 꺼내 읽던 아빠 로저 클라크는 카드 겉면에 그려진 펭귄을 보고 잠시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죠.
오랜 고민 끝에 그는 카메라를 챙기고 평소 딸이 좋아하는 펭귄 사진을 찍기 위해 남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남극 여행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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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직접 찍은 펭귄 사진들이 하늘나라에 있을 딸에게 보내기 위해서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여행한 거리는 1만 2000km.
딸이 생각나 가슴 아플 때만 펭귄 사진을 보며 위로 받는다는 그는 그렇게 딸을 위해 펭귄 사진 찍는 것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는데요. 이것이 바로 부성애 아닐까 싶습니다.
하늘나라에 있을 딸도 분명 자신을 위해 펭귄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 모습을 보고 있을 겁니다.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펭귄 사진 함께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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