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시속 128km' 속도로 달리는 차량에 치였는데 기적처럼 살아남은 유기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06 09:15

애니멀플래닛Jimmy Dotti


무서운 속도로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에 치여 그대로 목숨 잃은 줄 알았던 유기견이 정말 기적처럼 목숨을 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고속도로에서는 한 운전자가 시속 128km의 속도로 과속하다가 무언가에 쿵하고 부딪치는 사고가 벌어졌는데요.


다름아니라 이 운전자는 도로 위를 지나가던 유기견 한마리를 차량으로 부딪친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Jimmy Dotti


그렇다면 유기견은 어떻게 됐을까. 보통의 경우라면 유기견이 살아남을 확률이 얼마 안되지만 정말 기적처럼 유기견은 살아 있었습니다.


달려오던 차량의 범퍼와 그릴 사이 공간에 끼여서 충격을 덜 받아 기적처럼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운전자는 유기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서둘러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고 유기견은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도 유기견은 가벼운 부상 정도만 입었을 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이 됐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애니멀플래닛Jimmy Dotti


구조대는 유기견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새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처를 알아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적처럼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은 유기견에게 기회가 또 다시 생겼다고 생각한다는 구조대는 부디 녀석이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도 덧붙였는데요.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사고였는데 다행히 범퍼와 그릴 사이에 끼여 위험을 면한 유기견에게 하루 빨리 희망이 찾아오길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