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려가는 동생과 헤어지기 싫다며 품에 안고서 절대 놓아주지 않는 '형아'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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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의 영원한 이별을 직감한 형아 허스키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잠시후 녀석은 동생과 헤어지기 싫다면서 품에 와락 끌어안고서 절대 놓아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구경 삼아 마을 근처 시장에 들러 구경하고 있던 한 남성은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북적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우연히 서로를 품에 꼭 끌어 안고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허스키 강아지들을 발견하게 된 것.


하늘색 철창 위에 올려져 있는 두 녀석들 옆에서 주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누군가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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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강아지를 돌볼 상황이 되지 않았던 여성은 고민한 끝에 시장에 나와 녀석들을 내다팔려고 했었습니다.


손님과 흥정이 끝난 뒤 허스키 한마리를 보내야만 하는 상황. 그러자 형아 강아지는 이별을 직감이라도 한 듯 동생 강아지 목을 끌어안고서는 놓아주지 않았죠.


마치 녀석은 자신의 동생과 헤어지기 싫다는 듯 강렬한 눈빛으로 주인을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헤어지기 싫었으면 그랬을까.


형아 강아지가 품에 꼭 끌어안아서 놓아주지 않자 동생 강아지도 형과의 이별이 슬픈지 고개를 떨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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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 형제 강아지들에게는 안타깝게도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주인의 품으로 떠나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것.


그렇게 이들 형제 강아지는 서로 떨어지게 됐고 다음 만남을 기약할 수도 없이 헤어지게 됐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팔려가는 동생과 헤어지기 싫어 품에 와락 안고 놓아주지 않는 형아와 그런 형아와의 이별이 싫어 슬픔에 잠긴 동생 강아지의 모습.


비록 서로 영원히 이별하게 됐지만 다시 만나는 기적 같은 일이 언젠가는 반드시 꼭 일어나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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