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보호 맡았다가 진짜 가족된 유기견 설탕이와 함께 사진 찍은 '에이핑크' 윤보미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5 09:3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__yoonbomi__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임시 보호를 맡았다가 입양한 유기견 출신 반려견 설탕이와 함께 단둘이 사진 찍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윤보미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여워"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반려견 설탕이와 단둘이 찍은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보미와 그 품에 안겨 있는 반려견 설탕이가 카메라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실 윤보미의 반려견 설탕이는 유기견 출신입니다. 평소 유기견 봉사활동을 자주 다니는 윤보미는 잔뜩 겁 먹은 눈으로 구석에서 떨고 있는 설탕이를 보고서는 눈에 자꾸 밟혔었죠.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윤보미는 녀석의 임시 보호를 자청했고 그렇게 집에 데려와 설탕이를 돌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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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설탕이가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좀처럼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죠. 시간이 흘러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준 설탕이.


그 사이 윤보미는 설탕이의 입양 문의가 올 것만 같아서 두려웠고 무서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입양갔다 파양 당한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오랜 고민 끝에 윤보미는 임시 보호를 맡았던 설탕이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물등록과 필수검사를 마친 후 산책길에 나섰는데요.


실제로 윤보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뽐뽐뽐'을 통해 설탕이를 가족으로 입양한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 예쁘게 지켜봐달라는 당부의 말도 남겼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된 설탕이와 함께 사진 찍은 윤보미. 그녀의 남모를 선행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YouTube_@뽐뽐뽐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