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난입해 공 가로챈 강아지가 선수들 다 제치고 '이달의 선수상' 받았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6 07:31

애니멀플래닛(왼) Civil Service North, (오) Ireland Women’s Cricket

아일랜드 여자 크리켓 경기 도중 경기장에 난입해 공을 가로채 장안의 화제를 불러 모았던 강아지가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제크리켓평의회(ICC)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장에 난입해 공을 가로챈 강아지 대즐(Dazzle)에게 '이달의 선수상'을 부여 한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지난 11일 아일랜드 여자 크리켓 기르브레디와 시빌 서비스 노스 경기가 벌어지던 날 관중석에 있던 강아지 대즐은 갑자기 경기장으로 돌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reland Women’s Cricket


그러다가 공을 가로챈 강아지 대즐은 선수들을 피해 달아났고 몇몇 선수들이 강아지 대즐을 잡으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죠.


그러다가 강아지 대즐은 경기 중이던 한 선수의 품에 안겼는데요. 알고보니 녀석은 평소 공놀이를 할 때처럼 공을 물어다가 자신의 주인에게 가져다준 것이라고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중계진들은 웃음을 터뜨렸는데요.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