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집사 숙제 안하고 '딴짓'할까봐 책상에 올라가 앉아 인상 쓰며 감독하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7 09:07

애니멀플래닛網友寶大


여기 책상 앞에 앉은 꼬마 집사가 숙제하지 않고 딴짓할까봐 걱정됐는지 인상을 팍팍 쓴 채로 감독 중인 '조교'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전문매체 캣시티(Catcity)에 따르면 꼬마 집사가 숙제할 때면 늘 항상 책상 위에 올라가서 꼬마 집사를 감독하는 주황색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책상 위에 올라가 자리를 잡은 주황색 고양이가 인상을 팍팍 쓰면서 꼬마 집사를 다그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網友寶大


주황색 고양이의 이름은 나이차(奶茶).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밀크티라고 하는데요. 고양이 나이차가 앉아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 집사는 그만 웃음이 터져 나오고 말았죠.


인상을 팍팍 쓰고 있는 고양이 나이차 모습이 마치 아이들을 다그치는 선생님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부 중인 꼬마 집사에게 가르쳐주는 듯한 모습도 포착돼 엄마 집사는 심장이 아파왔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網友寶大


동생 고양이인 헤이당(黑糖) 일명 브라운 슈가도 공부 중인 꼬마 집사 주변에 어슬렁 거리면서 방해하기 일쑤라고 하는군요.


사실 이 녀석들은 집 지붕에서 구조한 고양이들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꼬마 집사 옆에 딱 달라붙어서 꽁냥꽁냥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숙제 안하고 딴짓할까봐 꼬마 집사 감독에 나서는 '조교' 고양이와 이를 방해하는 장난꾸러기 고양이. 두 녀석 모두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