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직전 집사의 손 꼭 붙잡더니 따뜻한 체온 느끼며 '작별 인사'하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07 08:1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fortheloveofsmiley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난 강아지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양쪽 눈이 없이 태어난 녀석의 이름은 스마일리(Smiley) 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살고 있는 앤 조지(Joanne George)는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된 녀석을 입양해 가족이 되어줬습니다.


사실 강아지 공장에서의 녀석 삶은 너무도 고통스러웠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은 것도 힘들었지만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앤 조지의 가족이 된 녀석은 타라피견으로 활동했고 덕분에 SNS상에서 유명 인사로 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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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늘은 야속하게도 녀석의 행복을 오래두지 않았습니다. 암 진단을 받고 힘든 투병 생활을 해야만 했던 것.


문제는 연이은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스마일리의 상태는 심해졌고 결국 집사 앤 조지은 오랜 고민 끝에 안락사를 택하게 됩니다.


안락사 결정은 자신이 아닌 오로지 강아지 스마일리를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길 바라는 마음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렇게 녀석은 지난 2017년 10월 안락사됐습니다. 집사 앤 조지는 녀석이 살아생전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봤다며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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