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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라는 오랜 시간 가족과 다름없이 돌봤던 강아지를 파양한 주인이 있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갈 수 없다는 것이 파양 이유였죠.
그렇게 자신이 주인에게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강아지는 마지막 이별에서 뜻밖의 행동을 보였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 등에 따르면 3년간 키운 리트리버 강아지가 주인에게 파양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녀석도 자신이 주인에게 파양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 주인은 입양하고자 하는 사람을 찾아 강아지를 넘겨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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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강아지와의 이별하는 순간 녀석은 주인을 붙잡고 애원하는 듯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주인의 손을 붙잡고 얼굴을 비비던 강아지는 마치 "날 버리지 말아줘요. 제발 나도 데려가줘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주인이 녀석을 쓰다듬어주자 해맑게 웃으며 바라보는 녀석. 그렇게 한동안 녀석은 주인 옆에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이후 리트리버 강아지는 입양 의사를 밝힌 새 가족들의 품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강아지가 말을 못할 뿐이지 사람과 똑같이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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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