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화장실 변기서 물 흐르는 소리 들려 '벌떡' 달려가보니…범인은 강아지였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8 07:53

애니멀플래닛陳小姐


모두가 고요히 자고 있던 한밤중에 갑자기 화장실 변기에서 물이 흐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누군가가 물을 마시는 듯한 소리였죠.


소리에 잠이 깬 집사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라는 생각으로 소리가 들리는대로 발길을 향했더니 소리가 나는 곳은 다름아닌 화장실이었는데요.


도대체 누가 이 한밤중에 화장실에서 소리를 내고 있었던 것일까. 알고보니 범인은 다름아닌 집에서 키우는 웰시코기 강아지 맥주였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집사의 집에는 맥주라는 이름의 웰시코기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새벽에 자다가 화장실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陳小姐


처음에는 변기에서 물이 계속 흐르는 줄 알았죠. 하지만 소리가 들리는대로 화장실로 가봤더니 웰시코기 맥주가 변기에 있는 물을 홀짝홀짝 마시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광경을 본 집사는 순간 두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멀쩡하게 녀석이 좋아하는 물그릇에 물이 담겨 있었는데 엉뚱하게도 변기 물을 마시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뒤늦게 집사가 이를 만류해 더이상 변기 물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집사는 얼마나 당황하고 놀랐을까요. 또한 녀석은 왜 자기 물그릇을 놔두고 엉뚱한 변기 물을 마시고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평소에도 엉뚱한 행동을 자주한다는 웰시코기 강아지 맥주. 그렇게 집사는 한밤중에 변기 물 흐르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陳小姐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