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녹내장으로 한쪽 눈 제거해야 했던 강아지 친구집에 잠깐 맡겨놓자 벌어진 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01 07:39

애니멀플래닛陳房子


강아지를 키운지 어느덧 10년 차에 접어든 집사가 있었습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차이차이(柴柴)라고 합니다.


원래 시력이 좋았지만 하룻밤 사이 급성 녹내장이 찾아와 어쩔 수 없이 한쪽 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쪽 눈으로 세상을 보는 녀석인데요.


하루는 집사가 외출할 일이 있어서 강아지 차이차이를 친구에게 잠시 맡겼다고 합니다. 친구집에 맡겨진 강아지 차이차이는 잠시후 뜻밖의 행동을 했고 많은 누리꾼들을 울렸죠.


애니멀플래닛陳房子


강아지 차이차이는 무슨 행동을 했길래 이토록 많은 누리꾼들을 울리게 만든 것일까요. 다름아니라 문앞에 앉아 집사가 돌아오길 기다린 것이었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첸팡즈(陳房子)라는 이름의 집사에게는 조금은 특별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한쪽 눈으로 세상을 보는 강아지 차이차이죠.


어느날 집사 첸팡즈는 강아지 차이차이를 두고 외출할 일이 생겼습니다. 혼자 두고 가기 걱정됐던 그는 친구에게 잠시 강아지 차이차이를 맡겼는데요.


애니멀플래닛陳房子


외출 나간지 1시간쯤 지낫을까. 친구로부터 사진 한 장을 건네 받은 그는 강아지 차이차이의 진심에 감동 받았죠. 강아지 차이차이가 문앞에 앉아 집사 첸팡즈가 돌아오기만 애타게 기다리는 뒷모습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집사 첸팡즈가 집에 돌아오길 아주 잘 기다리고 순종적이라는 강아지 차이차이. 지금은 비록 급성 녹내장 때문에 한쪽 눈이 없지만 여전히도 집사 첸팡즈에게는 사랑스러운 강아지인데요.


집사를 기다리는 강아지 차이차이의 뒷모습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따뜻하네요", "얼른 집에 달려가야 하는 이유", "강아지에게 집사는 세상 전부라는 말이 사실이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