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길에서 구슬프게 울고 있길래 꼬물이인 줄 알고 데려왔더니 '반전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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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한 남성은 폭풍 속에서 어두컴컴해진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구슬프게 울고 있는 울음 소리를 듣게 됩니다.


소리가 들리는대로 따라갔더니 그곳에는 아직 어린 새끼 동물이 홀로 울고 있었죠. 어두컴컴하다보니 울고 있는 동물이 새끼 강아지인 줄 알았던 그는 집으로 데려왔는데요.


이후 하루가 다르게 쑥쑥 성장하는 녀석이 강아지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이상했습니다. 도대체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이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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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안드레이 팟기터(Andre Potgieter)는 폭풍이 몰아치던 어느날 길에서 새끼 동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강아지로 보였습니다. 자신의 뒤를 열심히 쫓아오는 녀석을 외면할 수가 없었던 그는 구조해 집으로 데려와 아내에게 자초지종 설명합니다.


그렇게 부부는 동물을 열심히 키워보기로 결심하게 됐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강아지로써의 모습이 아닌 사자처럼 변해가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해 어느덧 안드레이 팟기터 몸집을 따라잡을 정도였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수의사에게 확인해보니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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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인 줄 알고 구조했던 녀석이 사실은 사자였다는 것. 어렸을 때부터 다른 동물들과 허울없이 잘 어울리고 놀아서 사지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는 부부는 떡 벌어지는 입을 가까스로 닫았죠.


이들 부부가 사자를 계속해서 집에 키우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야생으로 돌려보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함께 하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어 모으고 있는데요.


사자는 어떻게 됐을까. 폭풍이 몰아닥치는 어두컴컴한 길에서 강아지인 줄 알고 구조했더니 사자였다는 충격적인 반전에 누리꾼들 또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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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