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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지 얼마 안된 어미개가 새끼들과 함께 교회 앞 주차장에 버려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미개는 버림 받은 사실을 받아드릴 틈도 없이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느라 정신 없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파우 엔젤 레스큐(Paw Angel Animal Rescue)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새끼들에게 젖 먹이는 어미개가 발견됩니다.
새끼들은 태어난지 얼마 안돼 눈도 뜨지 못하는 상태였는데요. 그 옆에 어미개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도 배고파서 우는 새끼들에게 자신의 젖을 먹이느라 바빴습니다.
배고픈 새끼들에게 젖 먹이는 어미개 옆으로 파란색 플라스틱 가방 하나가 놓여져 있었는데요. 그 모습은 마치 누군가 어미개와 새끼들을 주차장에 유기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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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을 법도 하지만 어미개 입장에서는 새끼들부터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미개는 주변을 경계하며 새끼들에게 젖을 먹였죠.
이후 신고를 받은 동물보호단체가 팔을 걷고 나서서 주차장에 버려진 어미개와 새끼들을 구조하게 됩니다. 문제는 몇개월 동안 입양 문의가 없었다는 것.
다행히도 극적으로 어미개와 새끼들을 입양하고 싶다는 연락이 걸려왔고 그렇게 누군가의 가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전 주인에게 버림 받은 아픔이 있지만 지금은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강아지들이 될 수 있었는데요. 어미개와 새끼 모두가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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