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TV] 약국 출입문 앞에 서성이던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무슨 볼 일이라도 있는지 주변을 계속 배회하는 녀석. 잠시후 약사가 문밖으로 나왔는데요.
유기견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다친 앞발을 척하고 내밀었다고 합니다. 자기가 다쳐서 피를 흘리고 있는데 치료해달라고 부탁하는 것.
약사는 유기견의 발을 자세히 들여다봤고 앞발에 난 작은 상처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약사는 곧바로 유기견 상처를 소독하고 약을 발라준 뒤 항생제를 투여했죠.
자신을 치료해준 그녀가 고마웠는지 유기견은 이내 몸을 옆으로 드러누우며 애교를 선보였다는 후문인데요. 정말 보고 또 봐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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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