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doflwl
배우 윤승아가 병원에서 림프암을 판정 받고 투병 중에 있는 자신의 반려견 밤비 근황을 공개해 잔잔한 감동과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윤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이자 배우 김무열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윤승아, 김무열 부부 그리고 반려견과 꼬마 소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윤승아는 "너무나 큰 의미의 가족사진. 요즘엔 밤비와 함께 한 사진을 최대한 많이 남기려해요"라며 "이번 사진도 늘 가장 기억하고 남기고 싶은 순간을 함께 해준 사진작가와 함께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은 이렇게 잘 지내요. 기쁜일이든 슬픈일이든 지나가지 않고 남기며 추억으로 만들어요"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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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는 또 "이날 유독 밤비가 많이 아파서 결국 울음이 터졌지만 울고나니 또 열심히 간호하고 감사하고 그래요"라며 "지난주에 밤비가 2번째 항암 과정을 마쳤어요"라고 반려견 밤비 근황을 전했습니다.
앞서 윤승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을 통해 지난 8월 반려견 밤비가 림프암 판정을 받아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승아는 "얼마나 고맙고 기특한지. 다음주부터는 3번째 항암을 조금 더 느리게 느리게 시작해요"라며 반려견 밤비가 항암 치료를 잘 받고 있음을 밝혔는데요.
윤승아는 "오늘 사진을 보면서 느낀게 살다보면 힘든 일 슬픈 일이 생기면 마음에 묻어두려 감추려 하잖아요"라며 "근데 오히려 정면으로 마주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면 이 시간들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순간엔 너무 마음 아프지만. 우리의 시간을 늘 함께 해준 아인이네 그리고 요즘 수다를 제일 많이 하는 오이네 고마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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