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ago Fire Media
한밤 중에 발생한 화재 속에서 위험을 무릅 쓰고 이 사실을 시각 장애인 주인에게 알려 대피할 수 있도록 한 강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방서에 따르면 빈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이 번져서 다른 집으로 불이 붙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화재가 발생되자 시각 장애인 주인이 살고 있는 집의 강아지가 평소와 달리 자고 있던 주인을 흔들어서 깨웠죠. 그리고는 문으로 달려가 미친 듯이 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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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시각 장애인은 침대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고 때마침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집에 이상한 냄새가 나서 위험을 감지한 그는 서둘러 집에 있던 친척과 집에 있던 강아지 8마리를 데리고 대피 시켰다고 합니다
대피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강아지 2마리가 눈을 감는 일을 겪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집에 있던 한 강아지가 용기 있게 위험을 알려 시각 장애인 주인은 무사히 집밖으로 대피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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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장정 2시간 넘도록 화재 진압 작업을 벌였고 덕분에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화재로 인해 건물 2개가 불에 타버렸지만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고 시각 장애인 주인도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위험성을 주인에게 알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정말 아찔한데요. 연기 냄새를 맡고 위험성을 감지해 주인에게 알린 강아지. 사람들은 이 강아지를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