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집사 부부가 성질 내며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 본 강아지는 '이렇게' 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24 08:5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dawgability


평소 집사 부부 옆에 껌딱지 마냥 찰싹 붙어 다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집사 부부가 다투고 있으면 눈치가 빠른지 그 옆자리를 뜬다고 하는데요.


여기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티격태격 다투는 척 연기한 어느 집사 부부가 있습니다. 과연 자신이 보는 앞에서 싸우는 집사 부부를 본 강아지는 어떻게 반응 보였을지 궁금합니다.


골든 리트리버 스타크(Stark)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 부부는 SNS를 통해서 서로 티격태격 다투는 척 연기했을 때 강아지 행동을 관찰한 영상을 찍어 올렸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침대 위에 누워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던 집사 부부는 강아지 스타크가 자신들 곁에 붙어 있자 눈으로 신호를 주고서는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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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집사는 화가 잔뜩이라도 난 것처럼 엄마 집사에게 소리쳤고 이에 질세라 엄마 집사도 아빠 집사에게 화내는 등 말다툼이 커졌습니다.


순간 당황한 강아지 스타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처음에는 앞발로 아빠 집사의 입을 꾹 누르며 제지하기도 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자 결국 자리를 뜨고 말았습니다.


실제 집사 부부가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면 강아지 스타크는 말리기 보다는 오히려 자리를 피해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집사 부부의 사생활을 지켜주려고 한 것 같아 보입니다.


집사 부부가 싸우면 알아서 쓱 자리 비켜주는 강아지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말 배려심이 깊네요", "그래도 싸움은 말려줘야지", "이게 강아지 매력인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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