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지하실에서 물도 사료도 없이 홀로 '쇠사슬'에 묶여진 채 발견된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2.05 11:46

애니멀플래닛Stray Rescue of St.Louis Official


사람이 살지 않고 있던 빈집 지하실에서 핏불 강아지 한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물도 사료도 없이 홀로 덩그러니 쇠사술에 묶여진 채 발견된 것.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동물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에 있는 한 주택을 구입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지하실에 쇠사슬 묶여진 핏불 강아지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는 서둘러 동물보호단체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Stray Rescue of St.Louis Official


전화를 받고 출동한 관계자는 불빛 없는 빈집 지하실에서 물도 사료도 없이 지하실에 갇혀 있던 강아지를 보고 슬픔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쇠사슬에 묶여져 있던 강아지는 인기척이 느껴지자 반가운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불빛 없는 지하실에 플래시를 켜서 비추자 쇠사실에 묶인 핏불 강아지가 보였습니다. 핏불 강아지는 반갑다며 꼬리를 세차게 흔들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 품에 안기려고 안간힘을 썼는데요. 관계자들은 목을 조르고 있던 쇠사슬을 풀어줬고 괜찮다며 핏불 강아지를 쓰다듬어줬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Stray Rescue of St.Louis Official


그렇다면 핏불 강아지는 도대체 어쩌다가 아무도 없는 빈집 지하실에 갇혀 있었던 것일까.


아무래도 빈집에 누군가 들어와서 강아지를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아니면 주인이 이사 가는 과정에서 핏불을 유기하고 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다행히 동물보호소로 옮겨진 핏불 강아지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죠. 보호소에서 지낸 녀석은 새 가족이 나타나면 입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지금쯤이면 녀석은 새 가족들 품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부디 더이상 이런 아픔을 다시는 겪지 않기를...


YouTube_@Stray Rescue of St.Louis Official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