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이 났던 고양이는 자기 물그릇 놔두고 정수기 앞에서 '이렇게' 물을 마셨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2.12 02:47

애니멀플래닛tiktok_@tamayu_


집사가 별도로 가르쳐준 적이 없는데도 혼자 알아서 척척 정수기 앞에 다가가 꼭지를 누르고 물을 마시는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분명 집사가 전용 물그릇을 놔뒀을텐데 말입니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영문일까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혼자 정수기를 틀어 물 마시는 고양이 영상을 찍어 올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 한마리가 정수가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는데요. 잠시후 신기하게도 두 발로 벌떡 일어선 고양이는 뜻밖의 행동을 했죠.


고양이는 마치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는 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앞발 한쪽을 정수기 꼭지 있는 쪽으로 내밀었고 애니 꾹 누르는 것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tiktok_@tamayu_


정수기에서 물이 줄줄 흘러 내리기 시작하자 고양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입을 가까이 내밀고 물을 할짝할짝 마시기 시작했죠.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믿겨지지 않은 광경입니다. 물을 다 마신 고양이는 조금 아쉬운지 정수기 물 버리는 곳을 냄새 맡기도 했습니다. 정말 똑똑한 고양이 아닙니까.


평소 집사가 정수기에서 물을 떠서 마시는 모습을 관찰한 뒤 이를 따라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자연스러워도 너무 자연스러워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드는 고양이.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들이 하는거 본 듯", "저러다 뜨거운 물 나오면 다칠까봐 걱정", "왜 이렇게 귀여운건지", "진심 똑똑하네", "너 사람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