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do ES
다른 강아지와 달리 앞을 보지 못한 시각 장애를 앓은 채 유기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김치(Kimchi). 시각 장애라는 이유로 버림 받은 아이인데요.
평생 가족을 만나지 못할 줄 알았던 녀석은 다행히도 10살이 되어서야 지금의 가족에게 입양이 됩니다. 새로 입양한 가족에게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이름은 진저(Ginger)였죠. 시각 장애 유기견 김치가 가족이 되자 정말 놀라은 일이 생깁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진저가 김치의 안내견이 되어준 것.
하루는 호텔을 나와 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진저는 아주 능숙하면서도 참을성 있게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견 김치를 데리고 계단을 내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Mundo ES
혹시나 시각 장애견 김치가 계단 내려오는데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됐는지 조심스레 계단 내려가는데 발 맞쳐줬는데요. 계단 한칸씩 한칸씩 천천히 내려가는 동안 김치는 안내견 진저의 냄새를 맡으며 내려왔습니다.
안내견을 자처한 골든 리트리버 진저는 시각 장애견 김치의 속도에 맞춰줬는데요. 계단 내려가다가 김치가 머뭇거리면 잠시 기다려주는 등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배려하는 것이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시각 장애견 김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진저 덕분에 무사히 계단을 내려올 수 있었는데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견의 눈이 되어줘서 길을 안내하고 또 발폭을 맞춰주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진저의 모습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찬사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Mundo 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