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상자 '잘근잘근' 깨물길래 혼냈더니 두 눈에 힘 '팍팍' 주며 집사 노려보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1.05 09:13

애니멀플래닛CTWANT/伊林娛樂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하지 못하게 집사가 말리자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듯이 두 눈에 힘을 팍팍 주고 앉아있는 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만에사는 한 집사에게는 몰리(Molly)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있는데요. 하루는 골판지 상자를 하도 잘근잘근 씹고 깨물길래 하지 말라고 혼냈었다고 합니다.


손가락을 가리키면서 꾸짖듯이 한마디를 한 집사. 그러자 뜻밖의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앙증맞고 귀여운 줄로만 알았던 고양이게 화를 내는 것이었죠.


골판지 상자 가지고 놀고 싶은데 정작 집사가 가지고 놀지 못하도록 혼을 내자 내심 서운했는지 두 눈에 힘을 팍팍 주면서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 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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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고양이 몰리가 꾸지람을 듣자이렇게까지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이고 귀여웠던 집사는 사진부터 찍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서러워하는 고양이 몰리를 토닥 토닥 달래줘야만 했다는 집사. 사실 고양이 몰리는 평소에 굉장히 온순하고 배려심이 깊은 고양이라고 합니다.


어느 순간 다시 집사 품에 안겨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서러웠던 마음을 푼 고양이 몰리. 이밖에도 사람처럼 누워서 자는가 하면 노트북을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가끔은 고양이 탈을 쓰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치명적인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는 고양이 몰리. 그렇게 녀석은 오늘도 집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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