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집에 남겨진 고양이가 걱정돼 '가정용 CCTV'로 말 걸자 고양이가 실제로 보인 반응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1.08 09:14

애니멀플래닛douyin_@fufu20180416


집에 홀로 남겨진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잠시후 집사의 목소리가 가정용 CCTV를 통해 들리자 눈물을 그렁그렁 흘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고인 고양이는 간절하다는 듯이 "야옹"하고 울었고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장쑤성 쉬저우에 살고 있는 한 집사는 고향 방문 때문에 잠시 집을 비워야만 했습니다. 집을 비워야 했지만 고양이를 데려갈 수 없었던 집사.


고양이가 충분히 먹을 음식과 물을 챙겨주고는 그렇게 고향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고향집에 도착한 집사는 홀로 집을 지키고 있을 고양이가 너무도 걱정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douyin_@fufu20180416


혹시나 싶은 마음에 집사는 가정용 CCTV를 연결해 고양이가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혼자 있을 녀석이 너무도 걱정됐던 집사는 가정용 CCTV로 고양이에게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됐는데요.



집사의 목소리를 들은 고양이는 집사를 찾으려고 하는 듯이 가정용 CCTV에 앞발로 비비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물 가득 고인 눈망울로 CCTV를 바라보면서 울기 시작한 고양이. 그만큼 집사의 빈자리가 너무도 컸던 것이었죠.


애니멀플래닛douyin_@fufu20180416



그 모습을 본 집사는 "며칠 후에 돌아갈게", "내가 보고 싶은거야?", "조금만 참아줘" 등의 말을 건넸고 고양이는 대답이라도 하고 싶은 듯 "야옹"하고 울었습니다.


이후 고양이 혼자 집에 둘 수 없었던 집사는 일주일간 고향집에 있으려고 했던 계획을 바꿨다고 합니다. 4일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


집사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고양이는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반갑게 달려와서는 집사를 맞이하고 애교까지 부리는 등 온몸으로 그리웠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알고보면 고양이도 강아지 못지 않게 집사를 정말로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YouTube_@Joseph Morris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