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수배 용의자 검거하던 도중 경찰이 "엎드려!" 외치자 강아지가 실제 보인 행동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1.12 07:47

애니멀플래닛Taiwan News


마약 혐의로 수배된 한 용의자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오랜 잠복 끝에 마약수배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었는데요. 체포하는 과정에서 "엎드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용의자가 키우고 있던 포메라니안 강아지도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서 누웠고 그 모습은 긴장감이 역력한 체포 분위기 현장을 순식간에 누그러뜨렸죠.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타이중시 경찰청 범죄수사대는 마약 사건을 해결하고 출두하지 않아 수배가 떨어졌던 용의자 송(宋)이라는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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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경찰청 형사경찰 제2수사팀은 용의자 송이 은신처를 자주 바꿔왔었고 이에 전담반을 꾸려 작년 11월 임대 스튜디오에서 용의자 송씨가 있다는 것을 확인, 급습했다고 하는데요.


용의자 송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주인을 보호하기라도 하는 듯 쉴 새없이 짖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엎드려!"라고 외치자 조금 전까지만 해도 짖고 있던 포메라니안이 조용해지더니 자신의 주인을 따라서 그 옆에 배를 깔고 누웠다는 것.


그렇게 경찰은 20분간 수색 작업을 벌임과 동시에 송씨를 붙잡아 수갑을 채웠고 그 사이 포메라니안 강아지는 경찰이 현장을 떠날 때까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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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는 광경에 현장을 급습했던 경찰 관계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포메리나인 강아지는 송씨의 친구에게 데려가라고 연락해 넘겼다고 합니다.


마약 수배 용의자를 검거하려고 급습했다 뜻하지 않은 귀여운 광경을 보고 순간 해야 할 일을 까먹을 뻔 했다는 경찰 관계자들의 말이 무엇인지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한편 현지 경찰은 송씨의 집에서 증거물들을 확보했고 이후 송씨는 타이중 지방검찰청에 의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