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日頭條 / toutiao
굴착기가 돌아다니는 시끄러운 공사 현장에서 강아지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진흙으로 뒤덮힌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요. 다행히도 눈치 빠른 한 남성 덕분에 강아지는 공사 현장에서 무사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국 온라인 미디어 진르토우티아오(今日頭條)에 따르면 공사 현장에서 온몸에 진흙으로 뒤덮힌 강아지 한마리가 구조됐습니다.
현장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던 왕씨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굴착기를 운전하던 도중 정체불명의 진흙덩어리(?)를 발견했는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今日頭條 / toutiao
진흙덩어리가 살아있는 것처럼 미세하게 움직이자 이상함을 느낀 그는 가까이 다가가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진흙덩어리가 아닌 강아지였던 것.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강아지는 주변이 시끄러운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태평하게 졸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냥 이대로 방치해두면 안되겠다 싶었던 왕씨는 온몸 진흙으로 뒤집어 쓴 강아지를 집에 데려가 물로 씻겨줬다고 하는데요.
한참 동안 씻고 또 씻겼고 그제서야 겨우 털에 박힌 진흙들을 제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로 씻긴 강아지는 갈색 털을 가진 리트리버였죠.
今日頭條 / toutiao
무슨 영문으로 공사 현장에서 진흙을 뒤집어 쓰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귀여운 녀석의 본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 그는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심했는데요.
그는 굴착기 운전하다가 뜻밖에 발견한 진흙 덩어리가 강아지였던 것도 놀랬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너무도 귀여운 아이여서 더더욱 신기하다는 왕씨.
왕씨는 이것도 인연이기 때문에 열심히 한번 책임지고 끝까지 녀석을 잘 돌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연이라도 되는 듯 공사 현장에서 만난 왕씨와 강아지. 부디 이 인연이 오랫동안 이어지기를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