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끼고 이름까지 지어주셨던 할아버지 제사 때 가족들과 같이 절 올린다는 진돗개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1.19 08:46

애니멀플래닛youtube_@멜과 진돗개 봉순 MelBong


세상 그 누구보다 자기를 많이 아껴주셨던 할아버지 제사 때 가족들과 함께 나란히 절을 올리는 진돗개가 있습니다. 이 진돗개의 이름은 봉순이 입니다.


유튜브 채널 '멜과 진돗개 봉순'에는 '자기를 아껴준 외할아버지 제사에서 절하는 진돗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적이 있는데요.


녀석에게 봉순이라는 이름을 직접 지어주시고 또 많이 아끼고 예뻐해주셨던 할아버지의 첫 기일이 돌아왔을 때 진돗개 봉순이는 가족들과 같이 할아버지께 절을 올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멜과 진돗개 봉순 MelBong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제사상 앞에 나란히 서있는 가족들 옆에서 자리 잡고 앉아서 기다렸다가 가족들이 엎드려 절을 하자 자신도 앞다리를 바닥에 붙이고 엎드리는 봉순이 모습이 담겨 있었죠.


절해야 하는 차례가 다가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앞다리를 접고서 절을 하듯이 몸을 숙이는 녀석. 아무래도 할아버지 제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봅니다.


진돗개 봉순이의 집사는 "물론 개의 입장에서는 그냥 따라하는 거일 수도 있겠지만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기특해서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네요.."라며 "아빠의 두번째 기일을 함께한 영상입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멜과 진돗개 봉순 MelBong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믿어지지 않아요. 봉순이의 행동", "자신도 가족들과 같이 행동하려는 모습이 너무 기특합니다", "봉순이도 뭔가 아는 듯", "정말 사람 절하는 것처럼 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록 시간이 흐른 영상이지만 여전히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되고 있는 이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유튜브 채널 '멜과 진돗개 봉순'은 네덜란드 국제 커플이 키우는 진돗개 강아지 봉순이와 함께 하는 부부의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YouTube_@멜과 진돗개 봉순 MelBong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