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형아랑 단둘이 집 마당에서 신나게 축구 즐기는 말티즈 강아지 봄이 근황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03 09:09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산책하다가 견주로부터 목줄 잡힌 채 공중에서 빙빙 돌려지는 것도 모자라 손찌검 학대를 당했던 말티즈 강아지 기억하십니까.


다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말티즈 강아지는 동물보호단체 도움으로 구조된 뒤 지금은 새 가족에게 입양된 상태인데요.


끔찍한 학대 당했던 아픔을 잊고 지금은 여엇한 사랑 받는 강아지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말티즈 강아지 봄이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SNS를 통해 현재 다롱이에서 봄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말티즈 강아지 봄이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말티즈 봄이는 새로 생긴 형아와 함께 집 마당에서 신나게 축구 놀이를 즐기는 것은 물론 물고기 인형을 가지고 노는 등 한층 밝아진 모습이었죠.


구조할 당시만 하더라도 주인에게 가지 않으려고 케어 관계자들의 다리를 붙잡고서는 안아달라 온몸을 벌벌 떨고 있었던 녀석.


그런데 겁 먹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한층 밝아진 채로 신나게 뛰어다니는 말티즈 강아지 봄이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듭니다.


케어 측은 "1살된 어린 강아지 다롱이의 요요 강아지 학대 영상이 알려지며 많은 분들이 공분하였던 사건"이라며 "케어에 의해 구출되었고 이제 행복한 가정을 만나 봄이가 되어 여러분께 새해 영상을 보내 왔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슴 줄(하네스)만 보면 몸을 움츠리며 트라우마 증상을 보였던 봄이, 이제 모두 다 회복된 듯 보여요!"라며 "바람이 형아와 집 마당에서 축구도 즐기네요"라고 전했죠.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케어 측은 또 "느낄 줄 알고 즐길 줄 알고 원할 줄도 아는데 사람의 언어를 못 한다고 해서 우린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는데요.


이어 "그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도 바로 우리 인간일 것입니다"라며 "여러분은 어디에 서 계시겠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한편 말티즈 강아지 봄이의 새 가족이 되어준 보호자는 댓글을 통해 "많은분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서 우리 봄이는 정말 너무 잘 적응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죠.


학대 받다 구조돼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말티즈 강아지 봄이 근황에 누리꾼들은 "늘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꽃길만 걷자" 등 응원을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