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brovisvoi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조금은 독특한 눈썹을 가진 유기견이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짱구 눈썹처럼 진한 눈썹을 가진 녀석.
처음에는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그려진 것은 아닌지, 학대 당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 진한 눈썹.
혹시나 싶어 자세히 들여다 살펴보니 강제로 그려진 눈썹이 아닌 자연적으로 생긴 독특한 무늬였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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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짱구 눈썹을 가져 화제를 불러 모은 이 유기견의 이름은 베티(Betty) 입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 등에 따르면 녀석은 러시아 브라츠크 거리를 떠돌다 구조됐죠.
구조된 뒤 동물보호소로 들어가게 된 유기견 베티는 진한 눈썹 덕분에 화제를 불러 모았고 지금의 주인 옥사나 메이신(Oksana Maymsin)는 녀석의 사진을 보고 입양을 결심하게 됩니다.
유기견 베티를 입양한 그녀는 녀석에게 베티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는데요. 낯선 환경에 유기견 베티는 낯설어 했지만 어느새 잘 적응해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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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옥사나 메이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종 유기견 아니 이제는 어엿한 강아지가 된 베티의 일상들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짱구 눈썹을 가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것은 물론 새 가족을 찾게 된 강아지 베티가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래 행복하자",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사랑만 받고 살길", "눈썹이 가져다준 기적 아닐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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