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도중 강아지가 응가했길래 '구찌 빈 쇼핑백'에 넣었는데 명품인 줄 알고 훔쳐간 남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11 07:41

애니멀플래닛小紅書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선 어느 한 집사가 있었습니다. 잠시후 강아지는 생각지 못하게 길거리에서 자세를 잡고서는 볼일을 봤는데요.


때마침 손에 구찌 빈 쇼핑백을 들고 있었던 집사는 강아지가 볼일 본 결과물을 구찌 빈 쇼핑백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뜻밖의 일이 벌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 사는 한 집사는 SNS를 통해 '밀라노 대성당에서 도둑 맞았다!! 똥 한봉지'라는 제목의 글과 사연을 올려 눈길을 끌어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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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밀라노 대성당 주변에서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던 도중 강아지가 갑자기 자세를 잡고서는 볼일을 봤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급히 쪼그려 앉아서 응가를 쌌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나왔던 집사는 순간 당황했는데 때마침 구찌 빈 쇼핑백을 들고 있어 그 안에 넣어 버리기로 했죠.


구찌 빈 쇼핑백에 강아지 응가를 넣은 뒤 계속해서 산책을 이어나가려고 하는데 자전거를 타고 있던 한 흑인 남성이 돌진하더니 손에 들고 있던 구찌 빈 쇼핑백을 낚아채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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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에 구찌 빈 쇼핑백을 빼앗긴 집사는 어리둥절했죠. 그 쇼핑백 안에는 명품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 응가가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사는 "구찌 빈 쇼핑백을 들고 낚아 챈 남성이 그걸 열어봤을 때 기분이 어땠을지 모르겠습니다"라며 "핫한 응가를 보니 기분이 어떤가"라고 말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당황할 듯", "쇼핑백 열자마자 집어던지지 않을까", "구찌인 줄 알고 훔쳤는데 웬 응가라니", "정말 웃긴 상황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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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