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사냥해서 배 채운 아기 사자는 배가 '빵빵'하게 불러오자…결국 뒤뚱거렸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12 08:51

애니멀플래닛Burak Doganssoysal / Solent News


가족들과 함께 얼룩말을 사냥한 뒤 이를 먹고서 배가 빵빵해진 아기 사자가 있습니다. 아기 사자는 빵빵해진 배를 부여잡고 소화 시켯는데 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진 작가 부락 도간소얄(Burak Doganssoyal)는 케냐 남서부 리프트밸리주에 위치한 마사이마라(Maasai Mara)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아기 사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얼룩말을 사냥한 사자 가족들이 사이좋게 모여서 사냥감을 나눠 먹는 모습을 본 것인데요. 무엇보다도 사진 작가 부락 도간소얄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그건 아기 사자였죠.


배가 빵빵해진 아기 사자는 잠시 소화라도 시키려고 하려는 듯이 언덕 위에 올라가서는 자신의 등을 기대서는 쉬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Burak Doganssoysal / Solent News


거만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아기 사자는 터질 듯한 빵빵해진 배를 내밀고서는 따스한 햇빛을 쬐여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었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 그는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기 사자 입가 주변에는 핏자국이 물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스빈다.


귀여운 것도 귀여운 것이지만 아기 사자는 사실 육식동물이자 동물의 왕이었음을 새삼 다시금 느끼게 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는데요.


사진 작가 부락 도간소얄은 "배가 땅에 닿을 정도로 빵빵해져 돌아다니는데 어려워 저런 것 같아요"라며 "소화 시킨 뒤에는 서로 뒹굴고 장난쳤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Burak Doganssoysal / Solen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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